이게 무슨 소리야? '무패 우승' 레버쿠젠, 충격적인 영입 시도? "알론소가 직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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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사비 알론소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이 구단에 직접 호날두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당시 레버쿠젠은 강등권을 허덕이고 있었다. 알론소 감독의 감독 경력이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강등권만 벗어나도 성공이라는 시선이 있었지만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레버쿠젠 최고의 시간은 이번 시즌이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간결함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무패를 달리며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렸다.
아무리 레버쿠젠이 좋은 경기력을 펼치더라도 레버쿠젠의 승승장구가 그리 오래 갈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패배를 잊었고 계속 지지 않았다. 결국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첫 1부 리그 우승이었고 분데스리가 첫 무패 우승이었다.
레버쿠젠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UEL에서도 극적인 득점을 뽑아내며 무패를 이어갔고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 상대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탈란타였다. 그래도 레버쿠젠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0-3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다시 정비했고 DFB-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들에 대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여러 팀들이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조나단 타 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을 지키는 것은 물론 보강이 필요하다.
그런 가운데 호날두의 레버쿠젠 이적설이 나왔다. 알론소 감독이 구단에 직접 호날두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날두와 알론소는 선수 시절 한솥밥을 먹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두 선수는 많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레버쿠젠에 필요한 자원은 아니다.
호날두는 전설적인 선수다. 리오넬 메시와 오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운동 능력, 강력한 슈팅, 좋은 기술 등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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