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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배지환, 피츠버그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바늘구멍'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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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배지환, 피츠버그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바늘구멍' 통과했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의 좋은 활약을 펼친 배지환이 결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댄 하트 피츠버그 홍보팀장은 27일(한국시간) '배지환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여부'를 묻는 MHN스포츠의 이메일 질의에 "배지환이 2025 피츠버그의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최종적으로 포함됐다"고 확인해줬다.

피츠버그는 한국시간으로 28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로 2025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배지환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스프링캠프에서 다친 고관절 부상 때문에 재활과정을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해냈다!' 배지환, 피츠버그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바늘구멍' 통과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8년 피츠버그 구단과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은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총 1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33, 6타점 3도루의 성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시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29로 좋았다.

배지환은 이듬해인 2023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총 111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OPS도 0.607로 좋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스프링캠프 도중 발생한 고관절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시즌 중 빅리그에 콜업했지만 번번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배지환은 총 29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189, OPS 0.463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해냈다!' 배지환, 피츠버그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바늘구멍' 통과했다




위기감을 느낀 배지환은 지난 오프시즌 동안 운동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고, 그가 겨우내 흘린 땀은 결국 2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거듭났다.

이제 남은 과제는 스프링캠프에서의 좋은 활약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가 확실한 빅리그 주전으로 자리잡는 것이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배지환은 28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사진=배지환©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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