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성 리드오프' 롯데, 황성빈 2G 연속 선발 제외…전준우도 벤치 출발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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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리드오프' 장두성 카드를 2경기 연속 내세웠다.
롯데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장두성(중견수)~고승민(1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지명타자)~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김동혁(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이민석이 출격한다.
눈에 띄는 건 장두성의 1번타자 겸 중견수 선발출전이다. 장두성은 지난 7월 31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선발 리드오프로 출격,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과 함께 팀의 11-5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부터 주전 리드오프로 뛰고 있는 황성빈이 지난달 20일 LG 트윈스전부터 30일 NC 다이노스전까지 10경기 타율 0.206(34타수 7안타)로 슬럼프에 빠지자 장두성에 과감히 기회를 줬다.
장두성은 전반기에도 황성빈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간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면서 롯데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후반기에는 황성빈의 타격 부진 속에 또 한 번 기회를 잡게 됐다.
캡틴이자 타선의 핵 전준우는 일단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지난 7월 31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타격감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달 29~31일 사직에서 치른 NC와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불펜 소모가 적지 않았던 가운데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이민석이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는 게 관건이다.
이민석은 2025시즌 12경기 60⅔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해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2025시즌 55승43패3무를 기록, 4위 SSG 랜더스(48승46패4무)와 5위 KT 위즈(50승48패3무)에 5경기 차 앞선 단독 3위를 질주 중이다. 키움과의 8월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확보한다면 3위 수성에 한결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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