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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협회장, '대표팀 전 감독-UAE서 경질' 벤투에 "밝은 미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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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UAE 대표팀 사령탑 경질 소식을 언급하며 미래를 축복했다.



정몽규 축협회장, '대표팀 전 감독-UAE서 경질' 벤투에




정몽규 회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투 감독의 해임 소식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랫동안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벤투 감독님이 UAE에서 경질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다"며 "앞으로 감독님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UAE 축구협회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대표팀 감독인 벤투와 그의 사단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내며 대표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원정 16강행'이라는 역사를 썼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직행 티켓을 다툰다. 각 조 1,2위 팀들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고 3,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6위는 탈락이다.

UAE는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북한과 A조에 편성됐다. 중동의 맹주 이란과 아시안컵 두 대회 연속 우승팀 카타르,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과 죽음의 조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조 3위(승점 13)를 기록 중인 UAE와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7)과의 거리는 승점 4점 차이다. 9,10차전을 남겨둔 가운데 사실상 본선 직행은 어려워졌다. 플레이오프행이 유력하다.

UAE는 이 책임을 물어 벤투 감독을 경질한 것이다. 벤투 감독은 이로써 부임 1년 5개월만에 UAE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UAE는 벤투 감독 대신 새로운 지도자를 내세워 추후 플레이오프에 임할 전망이다.



정몽규 축협회장, '대표팀 전 감독-UAE서 경질' 벤투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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