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성통곡…스페인 대표팀 데뷔하자마자 “넥스트 라모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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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네덜란드는 두고두고 아쉬워할 듯 하다. 스페인을 선택한 딘 하위선이 연일 찬사를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스페인 국가대표인 하위선의 폭발적인 등장은 전 세계 주요 국가대표팀들이 절망 속에서 하늘을 향해 분통을 터뜨리게 만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생 하위선은 네덜란드와 스페인 이중국적을 보유한 센터백이다. 하위선은 말라가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하위선은 지난 2022-23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U-19 팀에서 21경기 7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결국 유벤투스 2군으로 콜업됐고,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하위선은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AS 로마로 떠났다. 로마에서는 14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어린 나이임을 고려할 때, 주전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의미있었던 로마 임대 생활이었다. 이 때까지 하위선은 네덜란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며, 네덜란드 차세대 센터백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지난 2024년 스페인 시민권 취득과 함께 스페인 U-21 대표팀을 선택했다.
아울러 또다른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본머스로 이적했는데,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하이센의 능력을 알아봤다.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고, 하위선은 적응기 없이 연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23경기 중 18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득점을 기록했다.
끝내 스페인 성인 대표팀 발탁 영예까지 누렸다. 루이스 데 라푸엔테 감독은 과감하게 하위선을 대표팀에 승선시켰다. 스페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에서 네덜란드와 1, 2차전을 치렀다. 하위선 입장에서는 ‘친정’을 만나는 셈. 하위선은 결국 지난 1차전 친정을 상대로 교체 투입되며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120분을 소화하며 스페인을 4강으로 이끌었다.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호평을 받았다. ‘ESPN’은 “하위선은 훌륭한 공중 경합, 빠른 속도, 침착한 볼 처리, 압박 속 공을 걷어내는 플레이, 라민 야말을 향한 멋진 어시스트,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로운 순간까지 모든 것을 보여줬다. 제2의 세르히오 라모스일까? 하위선의 스페인 대표팀 데뷔는 위대함을 암시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한편 하위선은 뛰어난 활약 속,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팀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첼시 등도 하위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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