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가 LA에서 오타니에게 던진다?…LA 올림픽 빅리거 참가 가능성↑"장애물 해결됐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의 미래들이 올림픽에서 메이저리거를 상대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일정 문제는 해결이 됐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야구 종목에 메이저리거가 참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여기서 메이저리거의 2028 올림픽 참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답이 나왔다.
야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잠시 부활했다. 개최지마다 특정 종목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야구의 나라' 일본에서 야구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열리지 않았다. 2028 LA 올림픽은 야구가 돌아오는 대회이자, 다저스타디움이라는 '랜드마크'를 활용하는 기회로 여겨진다.
마침 메이저리거들이 올림픽 참가를 바라고 있다. 그동안 올림픽은 메이저리거와 거리가 있는 대회였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이 시즌 중이었기 때문이다. 과거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던 '딩고' 데이브 닐슨이 올림픽 참가를 위해 메이저리그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일화도 있다.
최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메이저리거들도 다시 국제대회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관심은 자연스럽게 올림픽 참가에 대한 의욕으로 이어졌다. 브라이스 하퍼 등이 올림픽 참가를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6일 인터뷰에서 "현역 메이저리거의 올림픽 참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거의 참가를 위한 장애물이 해결됐다. 아직 해결해야할 세부 사항은 남아있다"며 "일정 문제는 논의가 상당히 진전됐다. 세부 사항은 선수노조와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타디움은 1984년 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다시 올림픽 야구 경기를 개최하게 된다. 당시 야구는 시범종목으로 포함됐다. 2028년 대회에서 야구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엿새 동안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 전체 일정은 7월 14일부터 30일까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