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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통곡’ 역대급 사건…“김민재, 뮌헨 떠나 사우디 팀 협상” 호날두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손해 감수해도 이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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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통곡’ 역대급 사건…“김민재, 뮌헨 떠나 사우디 팀 협상” 호날두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손해 감수해도 이적 허용”






韓 축구 ‘통곡’ 역대급 사건…“김민재, 뮌헨 떠나 사우디 팀 협상” 호날두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손해 감수해도 이적 허용”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철기둥’ 김민재(30)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터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소식이다. 유럽 무대에서의 여정을 접고 ‘오일 머니’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축구전문가이자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인 산티 아우나 기자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알 나스르가 협상을 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두 번째 시즌을 보낸 뒤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 협상은 진전 중”이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로서 이적료만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 아래에서 점차 입지를 잃었고, 시즌 중반에는 잦은 실책과 부진으로 팬들과 언론의 비판을 받아야 했다.

2024-25시즌에는 벵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반등을 다짐했고, 주전급 선수로 중용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3월에는 국가대표팀 소집까지 반납하며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팀 사정(수비 줄부상)으로 인해 뛰어야 했고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韓 축구 ‘통곡’ 역대급 사건…“김민재, 뮌헨 떠나 사우디 팀 협상” 호날두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손해 감수해도 이적 허용”




온전치 않은 상황에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혹평만 돌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탄 타를 영입했다. 타는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로, 뮌헨 수비 재편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구단 내부에서도 그의 이적에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에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 계약은 2028년까지인데 바이에른 뮌헨은 3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가 충족된다면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 톱 클래스 팀에서 주전급으로 뛴 만큼, 꽤 많은 팀과 연결됐다. 첼시, PSG, FC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 이적설이 돌았지만 실질적인 오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관심이지만 나폴리 시절처럼 절실한 구애는 없다는 평가다. 실제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김민재에게 관심있는 구단은 많지만, 유럽 내 이적을 하려면 높은 연봉을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韓 축구 ‘통곡’ 역대급 사건…“김민재, 뮌헨 떠나 사우디 팀 협상” 호날두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손해 감수해도 이적 허용”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가 떠오르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는 알 나스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의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구단으로, 2022년부터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해왔다.

현재 알 나스르는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복귀가 유력한 에므리크 라포르테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그 자리를 김민재가 채우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이미 알 나스르와 직접적인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협상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물론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진 않았다. 독일 매체 ‘TZ’는 “뮌헨은 김민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며, “단장 에베를은 판매를 원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韓 축구 ‘통곡’ 역대급 사건…“김민재, 뮌헨 떠나 사우디 팀 협상” 호날두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손해 감수해도 이적 허용”




실제로 김민재는 부상 회복 후 최근 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다시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독 교체 이후, 콤파니 체제에서는 다시금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검증된 수비수로,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성을 쌓아왔다. 하지만 반복된 부상, 경기력 기복, 구단의 수비 재편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이적 압박을 받고 있다. 사우디로의 이적은 재정적으로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전성기를 맞은 수비수가 경쟁력 높은 유럽 무대를 일찍 떠나는 데 대한 아쉬움도 크다.

알 나스르와의 협상이 사실이라면, 그의 향후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수많은 가능성이 교차하는 가운데, 김민재가 과연 유럽 잔류를 택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우디행을 결정할지 모든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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