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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126.0m 뜬공' 박해민이 또 한화 욕 나오게…문현빈 장타 저지, 한화 선취점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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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126.0m 뜬공' 박해민이 또 한화 욕 나오게…문현빈 장타 저지, 한화 선취점도 막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LG 박해민이 한화 팬들을 또 '욕 나오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문현빈의 트랙맨 추정 비거리 126.0m 초대형 타구를 펜스에 붙어 잡아냈다.

박해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중견수 수비로는 리그 최고 수준인 박해민은 올해 특히 한화를 상대로 많은 호수비를 선보여 한화 팬들의 원성을 샀다. 박해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 팬들을 또 화나게 했다.

1회초 1사 1루였다. 문현빈이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에서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속 139㎞ 커터를 제대로 받아쳤다. 제대로 걸린 타구가 마치 담장을 넘을 것처럼 날아갔다. 그러나 LG 외야에는 박해민이 있었다. 박해민이 침착하게 낙구지점을 따라간 뒤 펜스를 등지고 날아올라 타구를 잡아냈다.

장타를 직감하고 전력질주하던 문현빈은 두 팔을 올리며 경악했다. 박해민의 도움을 받은 톨허스트는 다음 타자 노시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결국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비거리 126.0m 뜬공' 박해민이 또 한화 욕 나오게…문현빈 장타 저지, 한화 선취점도 막았다




트랙맨이 측정한 이 타구의 추정 비거리는 무려 126.0m로 나타났다. 다른 구장이었다면 홈런이 됐을 타구가 '국내 최대 규모' 잠실구장과 외야수 박해민을 만나자 중견수 뜬공이 됐다.

박해민은 지난 8월 5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홈런성 타구를 훔쳤다. 김재환의 추정 비거리 126.8m 홈런성 타구에 담장을 타고 올라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박해민은 이 수비로 8월 월간 '씬-스틸러 상'까지 받았다. 그 명장면이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재현됐다.

LG는 박해민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긴 뒤 1회말 공격에서 2점을 먼저 뽑았다.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상대 폭투와 김현수의 땅볼 타점, 2사 후 나온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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