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의 아이콘' WWE 전설 헐크 호건, 사망원인 밝혀졌다...기저질환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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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 헐크 호건(Hulk Hogan·본명 테리 진 볼리아, Terry Gene Bollea) 공식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미국 'CNN'은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의 화장 승인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호건의 사망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심장마비로 불리는 질환"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검시관 사무소는 호건에게 불규칙한 심장 박동과 혈액암 병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기저질환들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라며 "사망은 '자연사'로 판정됐으며 별도 부검이나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7월 24일 오전 자택서 심정지...향년 71세로 세상 떠난 '레슬링 전설'
앞서 호건은 지난달 24일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51분 심장마비 발생 신고가 접수됐으며, 출동한 구조대는 호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호건의 사망에 타살이나 외부 침입 등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었다"며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슬링 '황금 시대' 아이콘...WWE 글로벌 성장 견인차 역할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레슬링 스타로 꼽히는 호건은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를 오늘날 같은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호건은 영화계에도 진출해 전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레슬링 '황금 시대'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잡은 호건은 '라우디' 로디 파이퍼(Roddy Piper), '마초 맨' 랜디 새비지(RANDY SAVAGE) 등과 벌인 명승부들로 프로 레슬링을 수십억 달러 규모 산업으로 키워냈다.
호건은 현역 시절 월드 레슬링 연맹(WWF)을 비롯해 월드 챔피언십 레슬링(WCW), 토털 논스톱 액션(TNA) 등 주요 단체에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헐크 호건, 7월 24일(현지시간) 향년 71세로 세상 떠났다
-사망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혈액암 병력 등 기저질환도 영향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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