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5명 사망' 비극 총격 테러, 英 레전드 현장에 있었다 "믿을 수 없었다... 다신 일어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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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본이 사건 발생 당시 총성을 직접 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본은 현재 잉글랜드 크리켓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맞대결인 애시즈 중계를 위해 호주에 체류 중이다. 본은 사건 당일 가족과 함께 있다가 본다이 해변에서 수백 야드 떨어진 식당에 머물고 있었다. 이밖에 아내와 처형, 두 딸, 지인 한 명과 함께 있었고, 몇 시간 동안 식당 안에 대피해 문을 잠근 채 상황을 지켜봤다.
'BBC'는 "본은 삭너 발생 지역에 머물고 있었다. 낮에는 아들의 크리켓 경기를 가족과 함께 관람한 뒤 식당 밖에서 휴대전화를 보던 중 해변 쪽에서 폭죽 소리로 들리는 소음을 들었다. 이후 경비원의 안내로 급히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본은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초현실적인 하루였다"며 "300야드 떨어진 곳에서 술집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본다이와 시드니는 내게 두 번째 고향 같은 곳이다. 항상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말해왔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슬프다"고 전했다.
본은 또 영국 '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런던이나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테러를 집에서 지켜보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며 "실제로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가까이 있었다는 점이 정말 두려웠다"고 적었다.

한편 크리켓 오스트레일리아는 경기 시작 전 추모 행사와 묵념을 진행하고 양 팀 선수들이 검은 완장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잉글랜드·웨일스 크리켓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해리 브룩 잉글랜드 부주장은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다이 해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하루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고 뉴사우스웨일스 소속 스피너 네이선 라이언 역시 "모두에게 참혹한 날이었다"며 희생자들을 향한 위로를 전했다.

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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