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에게 홈런쳤던' 김하성, 복귀전에서 또 커쇼 괴롭혔다…4타수 1안타, 탬파베이는 0-5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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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선발 출전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있다가 처음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이날 선발이었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친 기억을 갖고 있다. 상대 전적은 9타수 2안타.
커쇼를 상대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루했다. 볼 카운트 2-1에서 커쇼가 던진 시속 85.5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커쇼를 괴롭혔다. 2스트라이크에서 연이어 커트를 해내며 승부를 8구까지 끌고 갔고, 85.6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타구 속도 102.7마일이 찍힌 잘 맞은 타구였다.
6회 커쇼와 세 번째 승부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 0-2에서 72.6마일 커브를 공략한 타구가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8회엔 바뀐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상대했다. 볼 카운트 3-2에서 96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경기에선 다저스가 5-0으로 탬파베이를 제압했다. 커쇼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자들도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을 포함해 득점권에서 8타수 3안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부터 점수를 냈다.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에 이어 윌 스미스의 2루타로 2, 3루를 쌓았고 프리먼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4회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마이클 콘포토가 2루타로 출루했다. 토미 에드먼의 안타에 콘포토가 3루까지 갔고, 알렉스 프리랜드의 내야 안타에 3-0이 됐다. 계속해서 무키 베츠가 좌익수 쪽으로 뜬공을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5회엔 스윙 하나로 점수를 뽑았다. 선두 타자로 나온 프리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2번째 홈런.
신시내티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고 탬파베이 원정에 나선 다저스는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을 64승 46패로 쌓고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탬파베이는 이날 패배로 54승 57패가 되면서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떨어졌다.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도 4경기 반 차로 뒤처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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