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괜찮을까?' 쏟아지는 우려...에르난데스는 "대전 팬들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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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에르난데스는 성숙하게 달라지겠다고 약속을 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에르난데스가 대전 데뷔전을 치렀다. 에르난데스는 2020년부터 K리그에서 뛴 외인 공격수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시작을 했고 K리그2 16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1년 경남FC로 이적해 27경기 10골 1도움을 올리면서 가치를 높였다. 2022시즌 20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다 중도에 인천으로 이적했다.
후반기만 뛰고 8경기 4골 4도움을 올렸다. 2023시즌 33경기 6골 5도움에 성공하면서 K리그1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전북 현대가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에르난데스는 초반 말고는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부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성실성 문제를 드러내면서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도 반복해서 부상을 당한 결과 신뢰도를 잃었다.
전북은 전력 외 선수라도 투자한 금액의 일정 부분은 회수하기를 원하는데 에르난데스는 계약 해지를 했다. 에르난데스에게 관심이 있던 K리그2 팀이 있었는데 고개를 저었다. 이후 아내가 임신을 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에르난데스는 한국 잔류를 원했고 대전에 이적 기회가 생기자 적극 시도를 했다.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대전 합류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난데스는 대전 데뷔전에서 교체로 나와 나름의 인상을 남겼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에르난데스는 "현재 기분은 좋은데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1명이 없는 상황에서 승점 1을 얻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대전에 대한 느낌을 묻자 "좋은 팀인 걸 알고 왔다. 내가 K리그에 있던 팀 중 시스템 등 환경 면에서 2번째로 좋은 팀이다"고 답했다.
에르난데스를 향한 우려가 많다. 몸 상태, 성실도, 황선홍 감독 및 대전 동료들과의 궁합 등 수많은 걱정이 에르난데스에게 향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팬들의 우려는 안다. 이해는 하지만 일단 부상은 작년에 당했다. 올해는 준비를 잘했다. 대전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황선홍 감독님과도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그래서 오늘 뛰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 생활만 5년째다. 동료들이 많이 도움을 주고 있다. 나도 적응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팬들은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목표를 두고는 "황선홍 감독님이 일단 팀을 돕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셨다. 대전이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공격 포인트 10~15개는 하는 것이목표인데 그게 아니더라도 대전이 우승만 할 수 있다면 수비도 하고 다른 방식으로 기여도 하면서 도우려고 한다"고 하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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