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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라진 김하성, 도대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약속을 지키는 남자, 책임감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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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라진 김하성, 도대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약속을 지키는 남자, 책임감 불태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5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일제히 막을 올린 가운데 올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인 선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배지환(피츠버그)까지 두 명뿐이다. KBO리그 출신인 김혜성(LA 다저스)과 고우석(마이애미)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하지만 4월 말 복귀가 기대되는 큰 형님이 있다. 바로 김하성(30·탬파베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로 성장한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5년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다만 탬파베이 데뷔전은 아직이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받은 어깨 수술 재활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별한 문제는 없다. 애당초 수술을 받을 때 2025년 4월 말에서 5월 초 복귀를 예상했다. 그 정도 재활 시간이 걸리는 수술이었다. 이는 김하성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예상 외로 고전한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부상을 알고도 영입했다. 정상적으로 돌아와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로 확신했다. 그렇게 따지면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도 싸다는 게 탬파베이의 자신감이다.

선수단과 떨어져 따로 재활을 하고 있기에 소식이 잘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재활은 정상적으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타격 훈련은 이미 100%로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면서 “송구는 현재 150피트(약 46m)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타격은 구단의 허가나 마음만 먹으면 100% 전력을 다할 수 있을 정도로 오른 어깨 상태가 회복됐다. 이미 지난 1월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이었기에 하체 운동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 마지막 관건은 송구다. 유격수는 송구 거리가 2루수에 비해 길다. 재활이 확실해야 탈이 없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도 타격은 어느 정도 소화가 가능하지만 결국 이 송구가 되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했다.



잠깐 사라진 김하성, 도대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약속을 지키는 남자, 책임감 불태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하성의 송구는 지금도 좋은 편이다. 그러나 김하성 자신은 한창 좋을 때보다는 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선수가 느끼는 감이 아직 100%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어깨에 문제는 전혀 없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다시 힘을 붙이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 예정된 복귀 시점까지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감각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관계자는 “4월 말에서 5월 초 복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이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먼저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2루로 먼저 들어간다면 수비 부담을 덜 수 있어 복귀 시점이 당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2루에서 몇 경기를 소화하면서 예열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김하성에게 2루도 낯선 포지션은 아니다. 그러나 어깨 상태가 좋기에 굳이 2루에서 뛰는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 예정대로 4월 말에서 5월 초면 바로 유격수로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것이라는 낙관이 대세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호지만 지난해 성적이 처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올해 오프시즌 센터라인 보강을 화두로 삼았다. 실제 포수 대니 잰슨, 그리고 유격수 김하성은 공·수 모두를 보강할 핵심이다. 김하성은 팀 내에서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이기도 하다. 김하성도 책임감을 가지고 재활에 임하고 있다. 다시 볼 날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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