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직구 사구 '퇴장'→벤치클리어링…'공 맞은' 김강민, 어지럼증 병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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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벤치가 비워졌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0-0으로 맞선 7회초 1사에서 김강민 타석에 섰다. 1B1S에서 삼성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의 직구가 3구 째 몸쪽 위로 향했다.
김강민이 몸을 젖혀 피했고, 주심은 코너의 퇴장을 선언했다.
코너는 퇴장을 이해 못한다는 제스쳐를 보였고, 김강민은 방망이를 던진 뒤 마운드로 걸어갔다.
결국 양 팀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나왔다. 한동안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있었지만,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김강민은 일단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강민은 사구 후 어지럼증이 있어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고, 병원 이동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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