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김민재 선발→발목 꺾이는 부상, 교체 아웃' 뮌헨, 볼프스부르크에 2-0 승...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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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23승 3무 7패(승점 72점)로 2위에, 볼프스부르크는 10승 7무 16패(승점 37점)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텔, 사라고사, 뮐러, 즈보나렉,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키미히, 노이어가 출격했다.
볼프스부르크는 3-5-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빈, 마예르, 파레데스, 위머, 아놀드, 메흘레, 바쿠, 옌츠, 보르나우, 라크루아, 카스틸스가 나섰다.
[전반전]
뮌헨이 이른 시간 먼저 웃었다. 전반 4분 데이비스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반대쪽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즈보나렉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즈보나렉의 프로 무대 데뷔골이다.
뮌헨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사라고사가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수비가 걷어냈지만 뮐러가 잡고, 침착하게 옆으로 패스했다. 이를 대기하던 고레츠카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파블로비치가 중원에서 찔러준 공간 패스를 뮐러가 잡아낸 뒤, 컷백을 내줬다. 이를 반대쪽에서 달려오던 사라고사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뮐러가 공을 잡은 위치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이 한숨을 돌렸다. 전반 43분 김민재가 내준 패스를 우파메카노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를 가로챈 요나스 올데르 빈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다.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칫 장거리 득점이 될 뻔했지만 빈의 슈팅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노이어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2-0으로 뮌헨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볼프스부르크가 변화를 가져갔다. 옌츠, 빔머를 빼고 제지거, 카민스키를 투입했다. 뮌헨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사라고사의 슈팅했지만 추가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7분 키미히가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했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뮌헨이 조금씩 기회를 엿봤다. 후반 25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사라고사가 잡은 뒤, 곧바로 공간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텔이 마무리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뮌헨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김민재가 빈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공을 따냈지만, 넘어지던 빈의 몸에 발목이 꺾였다. 김민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공을 처리한 뒤 쓰러졌다. 우선 뮌헨은 노이어, 사라고사, 고레츠카를 빼고 라이머, 페레즈, 페레츠를 투입했다. 이어 김민재를 빼고 데 리흐트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뮌헨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바이에른 뮌헨(2) : 즈보나렉(전반 4분), 고레츠카(전반 13분)
볼프스부르크(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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