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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발판 놓은 한화 신인 권민규 “나는 맞혀잡는 투수..볼넷보단 차라리 맞자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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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발판 놓은 한화 신인 권민규 “나는 맞혀잡는 투수..볼넷보단 차라리 맞자는 생각”




[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새 홈구장에서 첫 선을 보인 권민규가 각오를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3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5-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새 홈구장 첫 경기에서 4연패를 끊었던 한화는 연승을 달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홈 경기 만원 관중 앞에서 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연승 소감을 밝혔다.

선발 와이스는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인 권민규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권민규는 "오늘은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아서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지자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권민규는 1.1이닝을 투구하며 볼넷 1개를 내줬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26일 LG전에서는 1이닝을 투구하며 볼넷 2개를 내줬다. 권민규는 "고등학교 때부터 볼넷을 주지 않는 제구를 중점으로 하는 유형의 투수라고 생각했는데 프로에 오니 조금 급해졌는지 볼넷도 내주면서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권민규는 "나는 원래 구위로 누르기 보다는 맞혀잡는 투수다. 볼넷보다는 차라리 맞자는 생각으로 던지고 있는데 계속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점차 경험을 쌓으며 가다듬으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권민규는 "지금 내 보직은 불펜이다. 기회가 된다면 홀드도, 세이브도 하면서 점차 팀 승리에 기여하는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권민규/한화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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