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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질문에 짜증.. 포스텍 비아낭거렸다 "쏘니가 우리의 미래라니, 아주 대담한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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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질문에 짜증.. 포스텍 비아낭거렸다




SON 질문에 짜증.. 포스텍 비아낭거렸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관련 질문에 짜증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다음 시즌 손흥민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그는 선수단 주류가 자신의 축구 철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캡틴 손흥민도 거기에 포함되는지는 중요한 관심사다.

풋볼런던은 '현재 토트넘에서 많은 이름들이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새로운 시즌에 대비해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클럽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일지라도 내보내야 한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클럽과 계약이 1년 남았다. 12개월 연장 옵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나가야 하는 좋은 선수 중 한 명이 아니라 다음 시즌 필요한 존재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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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이런, 그것은 정말 엄청난 도약이군요. 쏘니가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주 대범한 예측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포스테코글루는 그것이 마치 엄청나게 대단한 발견인 것처럼 반응했다. 너무 뻔한 질문을 받아서 비아냥거린 것이 아닌가 추측 가능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팀 내 최다득점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부터 8년 연속 두 자리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득점은 2021~2022시즌 23골이다. 17골은 2020~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토트넘은 세 경기가 남아 추가골이 가능하다.

동시에 손흥민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텐텐클럽(10골 10도움)'에 도전한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32년 역사상 텐텐클럽 가입자는 총 43명이다. 여기서 2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현재까지 손흥민을 포함해 14명 뿐이다.

3회 이상은 5명 밖에 없다. 웨인 루니(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5회), 에릭 칸토나(맨유) 프랭크 램파드(첼시·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첼시·3회)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각 클럽은 물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 더하면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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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작년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에 5위를 바라보며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4연패가 뼈아프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애슬레틱은 '포스테코글루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스타일에 동참하길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선수라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 주류가 나의 축구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이 팀을 바꿔야 한다. 나는 토트넘의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적시장이 필요하다. 모두를 데리고 있으면서 또 새로운 선수들을 데리고 올 수는 없다"라며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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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그래서 가끔은 '그 사람은 좋은 선수다'라고 하는 사람이어도 내보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기량이 훌륭한 선수라도 포스테코글루가 추구하는 전술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필요 없다는 소리다.

디애슬레틱은 '굴리엘모 비카리오(GK)는 확실하다. 좋은 시즌을 보낸 페드로 포로(윙백) 미키 판더펜(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센터백)도 마찬가지다. 파페 사르(중앙미드필더)는 최근에 부진했지만 여전히 훌륭했다. 브레넌 존슨(윙포워드)도 비슷하다. 손흥민(윙포워드)도 물론이다. 하지만 그 다음은?'이라며 입지가 탄탄한 선수들을 골라냈다.

한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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