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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개막전 승리주역' 이정후, 신시내티전 3번 타자 선발출격…시즌 첫 안타 생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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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개막전 승리주역' 이정후, 신시내티전 3번 타자 선발출격…시즌 첫 안타 생산 기대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홈팀 신시내티를 상대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정후는 이날 소속팀의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28일 열렸던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낸 것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SF '개막전 승리주역' 이정후, 신시내티전 3번 타자 선발출격…시즌 첫 안타 생산 기대




압권은 9회초 샌프란시스코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때 나왔다. 당시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이안 지보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1루에 진루했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자 3루수 맷 채프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타자 포수 패트릭 베일리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와 3:3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속타자인 지명타자 윌머 프로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경기를 6:3으로 뒤집었다.

이정후는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뛰어난 선수안으로 만들어낸 볼넷과 빠른 주력으로 생산한 2득점이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역전극을 이끌어 내며 존재감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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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현지 취재진과의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때론 안타보다 볼넷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며 타석에서 참을성을 가지고 선구안을 발휘한 이정후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정후가 30일 경기에선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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