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맨시티를 꺾을 수 있다”... 4연패 포스테코글루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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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가 자신감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이벌 아스널이 우승할 수도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꺾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맨시티는 리그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맨시티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향한 타이틀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간) 맨시티를 상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우승 트로피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이 승리하면 라이벌인 아스널에게 2004년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안겨줄 수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 상대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나는 이 축구 클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위해 매일 이 악물고 싸우고 있으며, 그것이 내 책임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손해를 보더라도 대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내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가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남은 3경기에서 승리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 번리와 경기를 치루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는 4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그는 "포기라는 말은 가혹한 표현이다. 난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그 초반만 해도 다이내믹한 공격 전술로 찬사를 받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좀 더 실용적인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여러 가지 경고 신호가 있었다. 포스테코글루는 시즌 초반 2명이 퇴장당했던 첼시와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큰 찬사를 받았었다.
그러나 골이 줄어들고 수비도 계속해서 실점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점을 고려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남은 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다면 뉴캐슬은 물론 첼시-맨유에게 순위를 역전당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번리에 승리하면 번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첼시 상대로 승리해도 번리는 강등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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