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날벼락' 뮌헨, 4옵션 우파 남기고 KIM-더리흐트 방출…콤파니 감독이 직접 '우파 설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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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를 지킬 계획이다. 반면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매각에는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레키프는 31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파메카노는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라며 "우파메카노 역시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이적에 대한 유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파메카노가 아닌 김민재와 더리흐트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더리흐트와 김민재 모두 시장에 나와 있다. 뮌헨은 두 선수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 우파메카노는 그렇지 않다"라며 "독일 정상 복귀를 원하는 뮌헨은 우파메카노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에게 클럽에 남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설득해야 한다. 우파메카노가 여름 이후에도 팀에 잔류하도록 설득하는 건 뮌헨의 새 감독 콤파니에게 달려 있다"라고 콤파니의 설득이 우파메카노 잔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시 방출설에 휘말린 김민재다.
2023-24시즌 뮌헨에서 자리를 잃은 김민재는 최근 꾸준히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는 변함없이 뮌헨 잔류만 외치고 있으나 현지 언론에서 김민재를 흔들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독일 T-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수비수로서 나는 항상 신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퀄러티가 언제나 요구되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스스로 혼란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왜 내적으로 갈등을 겪는가?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공을 따내는 유형으로 유명하다. 이것이 지난 시즌 그가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이유 중 하나다. 김민재는 이런 스타일로 상대 공격수들에게 괴물 같은 수비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이어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며 투헬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김민재는 "선수로서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말이다"라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시즌에는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달 초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를 주목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영입 후보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가 올 여름 뮌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최고 축구전문지 키커 또한 지난 30일 "올 여름 뮌헨의 이적시장 계획. 공격수,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6번), 레프트백,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라며 "알폰소 데이비스가 떠날 경우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이안 마트센(첼시)이 옵션이 될 수 있으며 센터백에서는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나단 타 영입 건의 경우 뮌헨은 현재 센터백 중 한 명, 다요 우파메카노 혹은 김민재 중 한 명을 팔아야 한다"라고 김민재가 방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이 아닌 해외 언론에서도 콤파니 감독의 2024-25시즌 예상 베스트 11에 김민재를 포함하지 않았다.
영국 더선이 예상한 라인업에서 센터백 자리는 에릭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이 지켰다. 두 선수는 1월 이적시장에 다이어가 합류한 뒤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재를 포함한 곳도 있었다. 영국 미러는 "더리흐트가 수비진의 중심이 될 것 같다. 하지만 그의 파트너 자리에는 경쟁이 있을 것이다.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에 앞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더리흐트와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체체에서 주전 조합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레키프에서 다시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을 보도하며 여전히 입지가 불안한 상태라는 게 증명됐다.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콤파니가 새롭게 부임한 만큼 김민재 역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프리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 30일 콤파니는 뮌헨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얼마나 배고픈지 알고 싶고, 누가 가장 배고파 하는지 보고 싶다. 난 매 경기 이기고 싶다"라며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뮌헨에서 열리는 걸로 안다. 때문에 다가올 챔피언스리그는 평소보다 더 특별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임을 암시했다.
김민재가 콤파니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을지 올 여름 프리시즌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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