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71분+바르콜라 1골 1도움 폭발!’ PSG, 10명 싸운 니스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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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니스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PSG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 1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에 2-1로 승리했다.
홈팀 니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불카가 골문을 지켰고 바르-단테-토디보-로톰바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튀랑-로사리오-샌슨이 나섰고 공격진에 보가-모피-알리 초가 포진했다.
원정팀 PSG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테나스가 골문을 지켰고 베랄두-슈크리니아르-마르퀴뇨스-자구에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루이스-비티냐-자이르 에메리가 나섰고 공격진에 바르콜라-하무스-이강인이 포진했다.
전반 18분 PSG의 선제골이 터졌다. 바르콜라가 니스의 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볼을 끊어냈고 루이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PSG가 원정에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PSG는 5분 뒤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바르콜라가 수비를 완전히 벗겨내며 패스를 연결했고 오른쪽에서 뛰어 들어오던 자구에가 밀어 넣으면서 PSG가 2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하지만 니스도 추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후방에서 마르퀴뇨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니스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알리 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테나스의 손에 걸렸지만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면서 니스가 한 골 추격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PSG는 좀처럼 니스의 수비를 공략해내지 못했고 오히려 니스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PSG를 몰아붙였다.
후반 26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하무스를 빼고 아센시오와 마율루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강인은 71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만들어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후반 30분 니스의 퇴장이 나왔다. 니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끊어낸 PSG가 역습을 나가는 과정에서 바르가 바르콜라를 몸으로 충돌하면서 막아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PSG는 남은 시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한 골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PSG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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