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이닝 잘 먹는 '15승 외인’ 후라도, “삼성의 일원이라 큰 만족” SNS 통해 감사 인사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닝 잘 먹는 '15승 외인’ 후라도, “삼성의 일원이라 큰 만족” SNS 통해 감사 인사




[OSEN=손찬익 기자] “이렇게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만족을 느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올 시즌을 마치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후라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시즌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경험, 새로운 팀, 축복으로 가득한 한 해였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전력 분석팀, 그리고 구단의 모든 분들께도 올 한 해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렇게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낀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후라도는 “시즌 첫날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저와 팀을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닝 잘 먹는 '15승 외인’ 후라도, “삼성의 일원이라 큰 만족” SNS 통해 감사 인사




후라도는 2023년부터 2년간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023년과 지난해 대구 홈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올 시즌 후라도는 삼성의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 30경기에 등판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은 물론 197⅓이닝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는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1선발이다. 이닝 소화 능력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닝 잘 먹는 '15승 외인’ 후라도, “삼성의 일원이라 큰 만족” SNS 통해 감사 인사




가을 무대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1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9회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14일 4차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자존심을 지켰다. 사구 1개 외에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위력을 입증했다. 이어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후라도는 올 시즌 삼성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는 팀과 팬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닝 잘 먹는 '15승 외인’ 후라도, “삼성의 일원이라 큰 만족” SNS 통해 감사 인사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