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짜리 시계만 뺏겨서 천만다행... '옆에 가족도 있었는데' 토트넘 비수마, 강도 습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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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비수마가 최근 프랑스에 위치한 한 고급 호텔 밖에서 강도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수마의 그의 아내는 지난 주말 새벽 4시께 프랑스 칸에 있는 마제스틱 바리에르 호텔 근처에서 강도를 만났다. 비수마 가족이 호텔 체크인을 하려고 했지만, 이에 앞서 두건을 쓴 두 명의 강도가 얼굴에 최루탄을 뿌리며 위협했다. 그리고 강도들은 비수마의 26만 파운드(약 4억 7000만원)짜리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
충격에 빠진 비수마와 그의 아내는 재빨리 현장을 떠났다. 프랑스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강도 습격에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영국으로 돌아왔다.
자칫 비수마와 그의 아내가 다칠 수 있었다. 약 5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시계를 뺏겼지만, 이마저도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한편 말리 국적의 비수마는 지난 2022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 시즌 비수마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포지션은 중앙,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고, 올 시즌 경기당 평균 태클 2.9회(팀 최다), 걷어내기 1.5회, 가로채기 1.3회 등을 기록했다.
이원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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