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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행선지 사실상 나왔다…"월드컵 마지막이니" LAFC 이적설 적중하나 [여의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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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행선지 사실상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손흥민이 고려할 사항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말하면서 미국행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진행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0년간 정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무려 10년간 활약하며 구단 레전드로 발돋움했다. 

첫 시즌 부진을 이겨내고 2016-2017시즌부터 여덟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016-2017시즌 리그 준우승,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그리고 대망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토트넘 커리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손흥민 행선지 사실상 나왔다…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 173골 96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득점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지난 2024-2025시즌 기량 저하기 눈에 띄었고, 부상도 겹치면서 리그 7골(9도움)에 그친 손흥민은 리그 두 자릿수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만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꿈에 그리던 트로피를 본인과 구단에게 안겨줬고 자연스레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그토록 바라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모든 것을 해냈기 때문이다. 

구단도 지난 1월에 손흥민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을 2026년 여름까지 붙잡아두는 선택을 했고, 이것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 행선지 사실상 나왔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 발언에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여름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거에 대해서 먼저 기자회견 전에 드려야 할 것 같다. 내일 즐거운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즐기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올리비에 지루(프랑스)를 릴로 판매하면서 지정 선수(DP) 한 자리가 남는 LAFC는 새 DP 선수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보도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손흥민의 미국행 가능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내년 여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준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2014 브라질 대회부터 2022 카타르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 손흥민은 이번 북중미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행선지 사실상 나왔다…




2030 스페인-포르투갈-모코로 대회는 38세가 된다. 물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이지만, 국가대표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기에는 변수가 큰 나이기도 하다. 체력적으로도 의문부호가 따른다. 

손흥민 본인도 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향후 이적 결정에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 

손흥민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미래의 거취는 내일 경기 이후 확실해지면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월드컵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서 내가 모든 것을 다 쏟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손흥민은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환경적인 요소고 따진다고 했다. 



손흥민 행선지 사실상 나왔다…




사진=박지영 기자,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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