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SSG 돕는다! '강습타구 부상' 화이트, 엑스레이 검진 결과 팔꿈치 골절 없었다→"단순 타박 소견" [잠실 라이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강습타구에 맞아 다친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
화이트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SSG 1회초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화이트는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화이트는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과 이유찬을 내야 땅볼로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화이트는 후속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화이트는 양의지와 맞붙어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5구째 153km/h 속구를 던졌다. 양의지의 방망이에 걸린 이 공은 화이트 오른쪽 팔을 향한 강습 타구로 이어졌다. 화이트의 오른쪽 팔꿈치 부근을 맞고 타구 방향이 바뀌어 좌익수 방향으로 공이 빠졌다. 2루 주자 케이브의 득점이 이뤄졌다.
양의지의 강한 타구에 우측 팔꿈치를 맞은 화이트는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SSG 선수들과 트레이너가 나와 몸 상태를 점검했다. 타구를 때린 양의지와 두산 고토 고지 수석코치도 마운드로 향했다.
화이트는 결국 자신의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화이트는 오른팔에 붕대를 감은 뒤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 벤치는 급하게 몸을 푼 우완 전영준을 마운드에 투입했다. 전영준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짓고 화이트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SSG 관계자는 화이트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5회까지 경기가 흐른 상황에서 화이트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SSG 관계자는 "화이트 선수가 엑스레이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부위 골절 없이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SG와 두산의 2일 맞대결은 5회말 현재 두산이 5-4로 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티빙 중계 화면 캡처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작성일 2025.08.02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