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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수' 손흥민 딱 빼놓고 모두 언급...주장+절대자가 결별 위기인데 → 토트넘 새 감독, SON 언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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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수' 손흥민 딱 빼놓고 모두 언급...주장+절대자가 결별 위기인데 → 토트넘 새 감독, SON 언급 없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새 감독 계획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은 없는 걸까. 거취가 불투명해 여러 소문이 도는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인터뷰를 했다"며 "이 자리에서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에 대한 발언이 없었다. 이적을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바라봤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의 선수층에 대해 이야기하며 "도미닉 솔란키를 아주 좋아한다. 그가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후에 자신이 그리고 있는 선발 라인업이 있는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메디슨 등 젊은 선수들과 호흡도 기대된다. 윌손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와 같은 잠재력 넘치는 자원도 많다"라고 줄줄이 읊었다.

손흥민은 없었다.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토트넘하면 손흥민부터 생각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에이스이기도 하고, 팀의 주장으로 선수단 운용에 있어 리더에 대한 평을 내놓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과 함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아 결별에 대해 해석할 여지를 남겼다.



'좋아하는 선수' 손흥민 딱 빼놓고 모두 언급...주장+절대자가 결별 위기인데 → 토트넘 새 감독, SON 언급 없었다




풋볼런던도 "신임 감독이 손흥민과 로메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아주 흥미롭다"며 "두 선수를 둘러싼 이적설이 활발하다는 측면에서 프랭크 감독의 태도는 나가도 좋다는 암시로도 보인다"고 바라봤다.

덴마크 출신의 프랭크 감독은 2013부터 3년간 브뢴뷔 사령탑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지낸 뒤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7년간 영국 무대에서 검증을 끝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브렌트포드는 2018-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1위로 시작해 2020-21시즌 3위로 급성장했다. 해당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74년 만에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이끌었다.

최상위 무대로 승격한 이후에도 브렌트포드는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지켰다. 직전 시즌에는 10위를 기록해 토트넘보다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며 레비 회장을 납득시켰다. 감독 교체를 밝히면서 "프랭크 감독은 장기간에 걸쳐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이고, 선수와 팀 관리에서 결과를 냈다"며 선임 이유를 밝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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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부임 직후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텔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후반기 내내 3골에 머물면서 완전 영입 여부를 두고 고민을 안겼다.

프랭크 감독의 허가가 떨어졌다. 토트넘은 텔과 임대 계약이 끝나는 내달부터 다시 2031년까지 동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3,000만 파운드(약 55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이 과정에 프랭크 감독의 OK 사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이 기존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신호와도 같다. 어쩌면 손흥민의 미래와도 연관이 커질 여지가 있다. 영국 언론은 프랭크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예상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자주 배제했다. 프랭크 감독이라면 리빌딩을 위해 33살의 노장 손흥민의 거취부터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좋아하는 선수' 손흥민 딱 빼놓고 모두 언급...주장+절대자가 결별 위기인데 → 토트넘 새 감독, SON 언급 없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언급 없이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토트넘의 감독이 되는 건 아주 특별한 일이다. 이 도전이 내게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토트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구단 시설과 스쿼드 모두 아주 좋다. 흥미진진한 빅클럽과 해내갈 일에 아주 신난다"라고 웃었다.

손흥민의 거취는 계속 논란이다. 토트넘이 올해 초 손흥민과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 6월까지 잔류하게 된 상황에서도 이적 이야기가 생성되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손흥민의 숙원이 함께 풀어지면서 마침내 세대교체 타이밍이 왔다는 신호다.



'좋아하는 선수' 손흥민 딱 빼놓고 모두 언급...주장+절대자가 결별 위기인데 → 토트넘 새 감독, SON 언급 없었다




손흥민 방출을 주도하는 목소리가 있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줄기차게 손흥민 정리를 주장하고 있다. 근래만 봐도 "손흥민에게 주는 비용이 정당화될 만큼 충분한 활약인지 의심스럽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시즌"이라고 비판했다. 한동안 국내 팬들을 자극했던 연봉값을 못한다고 지적한 곳이 토트넘 홋스퍼 뉴스다.

최소한 손흥민은 8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 여름 투어는 수익성 높은 행사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한국 방문에 있어 상업적 매력의 핵심 인물이다. 그의 투어 중 다양한 활동 참여는 이미 합의된 상태다. 토트넘은 이러한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이적하더라도 당장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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