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류현진 공략 성공… 염경엽 감독, 폰세 공략법도 밝혔다[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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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에 이어 좌완 에이스 류현진까지 무너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기세를 탄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3차전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코디 폰세 공략법까지 밝혔다.
![문동주-류현진 공략 성공… 염경엽 감독, 폰세 공략법도 밝혔다[잠실에서]](/data/sportsteam/image_1761577252461_17934669.jpg)
LG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3-5로 이겼다.
홈 2연전을 모두 싹쓸이한 LG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2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한화는 2패를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LG는 경기 전부터 큰 변수에 직면했다. 당초 2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던 요니 치리노스가 옆구리 담 증세로 등판이 불발됐다. 대신 국내 에이스 임찬규가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런데 임찬규가 1회초부터 흔들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하더니 곧바로 후속타자 노시환에게 백투백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1회말 2사 후 손아섭에게 좌익선상 2루타, 하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1회초부터 무려 4실점을 기록한 상황. 하지만 LG는 한화에게 13-5 대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LG 타선은 3회까지 무려 류현진에게 7점을 뺏어냈다. 류현진은 3이닝 7실점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문동주-류현진 공략 성공… 염경엽 감독, 폰세 공략법도 밝혔다[잠실에서]](/data/sportsteam/image_1761577252520_25181580.jp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1회에 4점을 줘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2회 바로 5점을 뽑았다. 빅이닝을 만들면서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에게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동원이 투런홈런을 쳤다. 또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를 쳐주면서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선이 터져주면서 전체적으로 중간투수들을 편하게 해줬다. 시합을 하면서 가장 불안한 부분이 중간투수들이었는데, 불펜투수들에게 여유를 줬다. 부수적으로 얻은 게 선수들의 자신감이다. 나머지 시리즈에서도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3차전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손)주영이도 3차전에 나갈 수 있다고 얘기는 해놓은 상황이다. 내일(22일) 요니 치리노스의 몸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치리노스가) 불펜투구는 어제(26일) 소화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끝으로 3차전 상대 선발투수 폰세를 향한 공략법도 밝혔다. 염 감독은 "폰세는 직구를 공략해야 한다. 2스트라이크 이전에 직구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하이존보다는 로우존을 공격하는게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동주-류현진 공략 성공… 염경엽 감독, 폰세 공략법도 밝혔다[잠실에서]](/data/sportsteam/image_1761577252569_25342071.jpg)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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