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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어떻게 자리 잡았는데 '날벼락' 소식이…'트레블 MF' PSG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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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어떻게 자리 잡았는데 '날벼락' 소식이…'트레블 MF' PSG에 온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PSG(파리 생제르맹)와 연결되고 있다.

실바의 포지션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하면 실바가 PSG에 합류할 경우 주전 경쟁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는 다름아닌 이강인이다.

미국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는 영국 '90min'을 통해 "PSG가 맨체스터 시티의 실바 영입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은 2년 남아 있지만, 5000만 파운드(약 871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여름부터 활성화된다. PSG는 즉시 그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PSG는 이전부터 실바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스쿼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고, 실바의 높은 이적료와 연봉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도 있었기 때문에 PSG는 실바를 영입할 만한 거의 유일한 유럽 클럽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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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맨시티가 실바를 팀의 핵심으로 생각해 판매 불가를 선언했었는데, 방출 조항이 여름부터 발동되면서 PSG를 비롯한 다른 클럽들의 접근이 쉬워질 예정이라는 게 제이콥스의 설명이다.

제이콥스는 "실바는 지난해 8월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재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 조건에는 여름부터 적용되는 50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실바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PSG의 핵심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이콥스는 PSG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와 작별하면서 음바페에게 들어가던 연봉이나 로열티 보너스, 세금 등 막대한 비용을 아끼게 됐다는 점도 구단이 실바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이유로 들었다.

당초 PSG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되는 가비를 노렸지만, 기마랑이스는 최근 영입을 포기했고 가비는 영입이 힘들다는 걸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실바 영입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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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실바는 기본기와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전술 이해 능력이 좋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가 지니고 있을 만한 장점들을 모두 갖고 있는 선수가 바로 실바다.

이런 실바가 PSG에 합류한다면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질 게 유력한 선수는 바로 이강인이다.

왼발 킥이 좋고 드리블 돌파 능력과 높은 전술적 이해도, 그리고 활용 가치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강인과 실바는 결이 비슷한 선수다. 하지만 냉정히 두고 봤을 때 현 시점에서 이강인이 기술적인 측면이나 전술적 효용성 면에서 실바를 제치고 PSG의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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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기적으로 본다면 실바는 이강인에게 좋은 코치가 되어줄 수 있겠지만, 당장 이강인에게 필요한 건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동안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서 새로운 팀과 새로운 리그 적응을 마쳤다. 다음 시즌부터는 확실히 주전으로 올라설 필요가 있는 이강인이다.

이런 점에서 실바의 합류 소식은 이강인에게 악재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 물론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PSG가 실바를 원했고 다가오는 여름에는 현실적인 조건까지 괜찮아지기 때문에 실바의 합류 가능성을 낮게만 바라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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