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의 '기적' 나왔다...베트남 데뷔전서 'FIFA랭킹 141위' 필리핀에 3-2 진땀승→7연패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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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힘겹게 진땀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5차전에서 필리핀에 힘겨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공식 데뷔전이었다. 작년 여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경질된 뒤, 1년 만에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으며 현장 복귀를 알렸다.
자연스레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축구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과거 베트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감독 신화를 쓸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베트남은 FIFA랭킹 141위 필리핀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0-1로 끌려가게 된 베트남은 3분만에 동점 골을 넣었고 내친 김에 후반 31분에 나온 역전 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필리핀이 후반 44분 동점 골을 넣으며 베트남 홈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최악의 위기에 놓은 김상식 감독을 구한 인물은 뚜안 하이 팜이었다. 뚜안 하이 팜은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득점을 넣었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힘겨운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비록 진땀승이었지만, 이날 승리는 베트남 입장에서 너무나 소중했다. 베트남은 이날 경기 전까지 무려 A매치 7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과 함께 연패를 끊어내며 반등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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