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굿바이' 손흥민 초초특급 대우 확정! 부스케츠 제치고 MLS 연봉 3위…LAFC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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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모든 것을 이루고 떠나는 손흥민이 미국에서 최고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LAFC가 1500만 파운드(약 276억원)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토트넘과의 진전된 대화가 오가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약 369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지만, 이는 사우디 구단들에게 요청한 원래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53억원)보다 낮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과 LAFC의 개인 합의도 임박했고, 손흥민은 관계자에 따르면 LAFC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LAFC는 손흥민이 오는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상업적으로 계약을 맺어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계약은 8월 3일 이후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LAFC는 약 2000만 달러(약 277억원) 수준의 이적료로 합의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는 이번 겨울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즈브러(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라테 라스에게 지불한 MLS 최고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05억원)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라며 손흥민의 이적이 리그에서도 가장 큰 이적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또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에 근접한 이적료를 바라고 있지만, 손흥민의 길을 막지 않을 것이며 LAFC에게 최종 이적료가 20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이뤄져 긍정적인 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여의도 TWO IFC에서 진행된 토트넘의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직접 자신의 입으로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여름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거에 대해서 먼저 기자회견 전에 드려야 할 것 같다. 내일 즐거운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즐기겠다"며 직접 이적을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한 자리를 지켰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그토록 바랐던 우승을 차지한 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기 위해 한국에서 토트넘과의 작별을 알렸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에 가장 어려운 결정이다. 10년간 있었던 일이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것을 바쳤다.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했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내가 이룰 수 있는 걸 다 했다는 게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자신에게 더 다른 환경에서 축구하는 게 낫다고, 내 안에서 이야기를 했다. 팀에서도 많이 도와주고 내 선택을 존중해줘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10년간 축구선수로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구단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지난 2024-2025시즌, 손흥민 개인은 이전 시즌보다 부진했지만,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17년간 없었던 트로피의 한을 풀었다. 손흥민 스스로도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성인 무대 우승을, 그것도 유럽 메이저 대회 트로피로 들어 올리면서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1992년생으로 7월에 맞은 생일로 33세가 된 손흥민은 이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한 무대로 미국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도 향후 거취에 대한 기준점에 대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서 내가 모든 것을 다 쏟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 마음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도 받았지만, 축구 프로젝트에 매각된 후, LA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LA의 엄청난 한인사회가 그의 생각에 주요 요소였다고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MLS 연봉 3위인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의 연봉 870만 달러(약 120억원)를 잠재적으로 뛰어넘는 리그 최고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리그 차원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받을 거라고 전망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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