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손흥민은 진짜 전설" 토트넘 합류하는 '미남 유망주' 베리발의 기습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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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다음 시즌 토트넘홋스퍼에 합류하는 루카스 베리발이 손흥민을 찬양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베리발은 손흥민에 대해 "미쳤다. 나는 스웨덴에서 왔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진짜 전설"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손흥민이 베리발에게 입단 축하 문자를 보낸 순간을 회상하면서 나왔다.
2006년생 베리발은 스웨덴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이미 체격과 기술 자체는 완성형으로 평가받으며, 영국 '가디언'과 '월드 사커'에서도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선정됐다. 2022년 스웨덴 2부 리그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3년에는 스웨덴 1부 리그 유르고덴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에스토니아와 친선 경기를 통해 스웨덴 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수많은 유럽 클럽이 베리발에게 군침을 흘렸다. 베리발은 올해 2월 2일 만 18세가 되며 해외 팀과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인테르밀란 등 해외 유수 클럽들이 관심을 표했다. 기존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이 막판에 하이재킹을 성공하며 최종적으로 웃었다. 이적료는 기본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에 추가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발이 입단한 후 손흥민이 그에게 문자를 보내 한국에서도 소소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는 중이었는데, 베리발이 입단하자 '토트넘에 온 걸 환영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풋볼 런던'은 이와 관련해 베리발은 이 문자를 받고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베리발이 이번에는 직접 손흥민의 문자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이 손흥민의 환영 문자에 대해 묻자 "계약을 마친 후 손흥민이 내게 문자를 보냈다. 그는 아시안컵에 있었다. 그렇게 바쁠 때 내게 신경을 쓰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훌륭하고 친절한 사람이며,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베리발은 2024-2025시즌 전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웨덴 선배인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이적에 영향을 끼친 만큼 팀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며, 이미 재능을 입증한 만큼 토트넘 1군 데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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