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KIM '눈물'→발목 부상에 '교체 아웃'…투헬, "최고의 멘탈 가진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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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의 불운이 끝나질 않는다. 이번에는 발목 부상으로 교체돼 아픔을 삼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팀 전체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독일축구연맹(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미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넘겨준 가운데 치른 경기였다.
바이에른은 4-2-3-1을 가동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텔 원톱에 2선 사라고사, 뮐러, 즈보나렉이 나섰다. 3선 고레츠카, 파블로비치였으며, 수비진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키미히였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나섰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합을 맞춰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걱정과 달리, 바이에른은 전반 4분 즈보나렉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섰다.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아 반대편을 찌르는 슛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에는 점수 차를 더 벌린 바이에른이다.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스를 받은 뮐러가 다시 고레츠카에게 내줬다. 침착한 오른발 슛이 골문 상단을 갈랐다.
승기를 굳히면서 승점 3을 가져오려던 바이에른에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민재의 부상이었다. 후반 26분 바이에른 진영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하던 요나스 빈을 막는 과정에서 빈이 쓰러지며 몸으로 김민재의 왼쪽 발목을 짓눌렀다. 김민재는 쓰러져 치료를 받은 후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교체됐다.
아쉬움이 가득 남은 시즌 후반부였다. 에릭 다이어의 합류 이후 눈에 띄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두 골을 내준 장본인으로 지목된 이후, 2차전 패배와 탈락이라는 아픔을 삼켰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발목이 뒤틀려 교체돼 빠져나와야 했다"라고 했다. 부상 상태를 위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민재의 멘탈리티 케어에도 나섰다. 그는 "전반적으로 김민재에게 매우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 같은 실수가 불행히 나오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놀랍도록 믿음직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전까지 모든 경기에 나섰던 것으로 아는데도 휴식이 필요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그의 방식과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모든 선수에게 일어나는 몇 차례 부침에도 불구하고 그런 최고의 멘탈을 가진 최고의 선수가 이곳에 있다는 게 매우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글=조영훈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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