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초비상'...다이어+김민재 수비진 구성된다→우파메카노 부상으로 대표팀도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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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을 당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파메카노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뮌헨은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우파메카노는 이날 김민재와 중앙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코너킥에서 김민재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전에 오마르 마무시와 에키티케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역전골을 내주는 장면에서 아쉬운 수비를 펼친 우파메카노는 직접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마이클 올리세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자 우파메카노가 밀어 넣으면서 2-2가 됐다. 뮌헨은 후반 8분 올리세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후반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우파메카노가 근육에 이상을 느꼈고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수비진에 변동이 생긴 뮌헨은 추가시간에 결국 마무시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부상을 당한 우파메카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게 됐다. 프랑스는 11일과 15일에 이스라엘, 벨기에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펼친다. 우파메카노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차출이 불가능해졌다.
뮌헨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다친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까지 쓰러지며 수비진에 공백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벵상 콤파니 감독은 뮌헨 지휘봉을 잡은 후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로 주전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10월 A매치 휴식기 안에 우파메카노가 회복한다면 다행이지만 돌아오지 못할 경우 호흡이 좋지 않은 김민재와 다이어 수비진을 구성해야 한다.
다이어는 지난 후반기에 뮌헨에 합류해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갔지만 올시즌은 백업에 머물고 있다. 아직 리그 선발 출전 기록은 없고 교체로만 두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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