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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에게 9회말 2아웃 동점포 맞은 일본 특급 소방수, 멘붕 제대로 왔네 “후회돼서 잠이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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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에게 9회말 2아웃 동점포 맞은 일본 특급 소방수, 멘붕 제대로 왔네 “후회돼서 잠이 안 온다”






김주원에게 9회말 2아웃 동점포 맞은 일본 특급 소방수, 멘붕 제대로 왔네 “후회돼서 잠이 안 온다”




[OSEN=손찬익 기자] “후회돼서 잠이 안 온다”. 

지난 16일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김주원(NC 다이노스)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 아치를 내준 사무라이 재팬 투수 오타 타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타이세이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주원에게 우중월 솔로 아치를 내줬다. 이날 경기는 7-7 무승부로 끝났다. 

요미우리의 뒷문을 지키는 타이세이는 올 시즌 62경기에서 8승 4패 4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11을 거둔 사무라이 재팬의 특급 클로저. 하지만 김주원에게 일격을 당하며 오점을 남겼다. 



김주원에게 9회말 2아웃 동점포 맞은 일본 특급 소방수, 멘붕 제대로 왔네 “후회돼서 잠이 안 온다”




타이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 동안 뜨거운 응원 정말 감사드린다. 결과를 내지 못한 건 사실이다. 오프시즌에는 제 자신의 과제를 확실히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충실한 훈련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후회돼서 잠이 안 온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주원에게 한 방을 내준 게 두고두고 아쉬운 모양이었다. 

한편 김주원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타이세이가 좋은 투수라고 알고 있었다. 투 아웃에 타석에 들어갔는데 마지막 아웃 카운트가 되지는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 하나 하나에 집중했는데 실투가 들어온 덕분에 운좋게 잘 받아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원에게 9회말 2아웃 동점포 맞은 일본 특급 소방수, 멘붕 제대로 왔네 “후회돼서 잠이 안 온다”




김주원은 또 “이전에 대표팀에 왔을 때보다 타격적인 부분에서 더 성장해서 대표팀에 왔다. 국제 무대에서 내가 어떤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궁금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비록 마지막 타석에서 잘 치기는 했지만 그전 타석에서 결과나 과정은 부족했다. 좀 더 보완해서 다음에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면 좋은 모습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9리(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98타점 44도루 OPS 0.83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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