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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밀어냈던 4082억원 유격수가 김하성 떠난 애틀랜타로? 악성계약 전락…샌디에이고 매각설, 트레이드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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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밀어냈던 4082억원 유격수가 김하성 떠난 애틀랜타로? 악성계약 전락…샌디에이고 매각설, 트레이드설 점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과 뗄 수 없는 그 이름 잰더 보가츠(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보가츠는 2023시즌 김하성(30, FA)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3년이 흐른 시점에서 예상대로 악성계약자가 됐다. 그런데 김하성이 떠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보가츠를 대안으로 삼을만 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하성 밀어냈던 4082억원 유격수가 김하성 떠난 애틀랜타로? 악성계약 전락…샌디에이고 매각설, 트레이드설 점화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보가츠가 애틀랜타의 유격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보가츠는 2022-2023 FA 시장에서 11년 2억8000만달러(약 4082억원) 계약을 맺고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 3년간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3년엔 김하성을 2루수로 밀어내고 유격수로 뛰었다. 155경기서 타율 0.285에 19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OPS는 0.790. 그런데 작년과 올해는 그때보다 더 좋지 않았다. 2024년엔 111경기에 나갔으나 타율 0.264 11홈런 44타점 OPS 0.688이었다. 올 시즌에는 136경기서 타율 0.263 11홈런 53타점 OPS 0.719.

샌디에이고는 전임 구단주 사망 이후 이권다툼이 벌어지는 등 구단 내부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다. ‘매드맨’ A.J 프렐러 사장조차도 총알이 없으니 수완을 발휘하기 쉽지 않았다. 심지어 구단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국이 망하면서 중계권료 이슈까지 벌어졌다. 결국 최근 구단 매각설까지 터졌다.

그래도 버티고 또 버텨오고 있고, 그 와중에 중박 수준의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젠 고액연봉자에 대한 트레이드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대한 트레이드 얘기도 나오는 시국에, 몸값을 못하는 보가츠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는 건 자연스럽다.

한편으로 샌디에이고의 이런 움직임을 유격수가 필요한 애틀랜타가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하우스 댓 행크 불트의 시각이다. “샌디에이고는 약 3억달러의 부채가 있다. 재정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파드레스의 최악의 계약 중 하나가 보가츠”라고 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가 보가츠를 트레이드로 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잔여계약을 보장하느냐에 따라 보가츠는 이번 오프시즌 애틀랜타에 정말 확실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의 매각 가능성은 애틀랜타가 합리적 가격에 보가츠를 받아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김하성 밀어냈던 4082억원 유격수가 김하성 떠난 애틀랜타로? 악성계약 전락…샌디에이고 매각설, 트레이드설 점화




보가츠는 이제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다. 아직도 8년 계약이 남아있어서, 점점 생산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크고 작은 잔부상도 있었다. 그래도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그래도 아직 타격지표가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수비력도 김하성 정도로 좋은 편은 아니어도 구멍은 아니다. 애틀랜타가 샌디에이고에 어느 정도의 대가를 지불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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