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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0년차→LAFC 신입생' 손흥민도 얄짤 없다! 첫 훈련날 포착...물 뿌리고 인디언 밥 '환영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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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0년차→LAFC 신입생' 손흥민도 얄짤 없다! 첫 훈련날 포착...물 뿌리고 인디언 밥 '환영 신고식'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LAFC 입단 후 동료들로부터 신고식을 치르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LAF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첫 훈련 세션을 가진 날 영상을 공개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연설로 영상이 시작됐고, 체룬돌로 감독은 '늦깍이 신입생' 손흥민을 소개하며 LAFC 선순들에게 그를 환영해 달라고 말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맞붙었던 시절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풀었다. 하노버에서 쭉 선수 생활을 했던 라이트백 출신 체룬돌로 감독은 함부르크 유망주였던 손흥민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호되게 당하면서 득점을 허용했던 아픈 흑역사가 있다. 체룬돌로 감독은 자신이 아닌 센터백과 골키퍼 탓이라며 농담을 전했다.

이후 손흥민을 향한 동료들의 신고식이 진행됐다. 10년 만에 토트넘 최고참에서 LAFC 신입생이 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위고 요리스에게 장난을 치며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수들이 나란히 서서 터널을 만들었고, 손흥민이 빠르게 지나가는 동안 물을 뿌리거나 등을 두드리며 신고식을 거행했다. 이제 막 합류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손흥민과 사이가 어색한 탓인지 짖궂은 장난을 치는 이는 없었고 요리스도 웃으며 손짓 시늉만 했다.



'토트넘 10년차→LAFC 신입생' 손흥민도 얄짤 없다! 첫 훈련날 포착...물 뿌리고 인디언 밥 '환영 신고식'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로 전격 이적했다. 3일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전을도 치렀다.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된 그는 후반 16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되며 생애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밟았다. 짧은 시간에도 가벼운 움직임을 자랑했고, 특히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1-2로 뒤쳐지던 상황에서 팀의 동점골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팀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의 LA 입성으로 현지 분위기는 크게 들썩이고 있다. MLS에서는 이미 손흥민이 온 뒤로 LAFC 경기 티켓 가격이 급속도로 치솟기 시작했다. 여기에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이 MLS 전 선수들 가운데 리오넬 메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는 27일에는 LAFC와 구단주가 같은 LA다저스가 손흥민을 시구 행사에 초청하면서 시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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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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