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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300억' 호날두 또 망언!…"사우디 리그, 세계 5위 안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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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300억' 호날두 또 망언!…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리그를 세계 5대리그 중 하나라고 평가해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알나스르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오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호날두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나스르로 이적해 2년 반 동안 활약한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2년 더 뛰게 됐다.

호날두는 29일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미 세계 5대리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리그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사우디에서 한 번도 뛴 적 없는 사람들만,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만 사우디 리그가 5대리그 안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사우디 리그 수준을 폄하하는 사람들을 '축알못' 취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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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알나스르 이적 직후에도 비슷한 발언을 해 팬들의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가 지금처럼만 발전한다면 몇 년 안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 혹은 여섯 번째로 경쟁력 있는 리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 발언 후 2년이 지난 지금, 호날두는 정말로 사우디 리그가 세계 5대 리그 수준에 근접했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다만 최근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는 전 세계 리그 순위에서 29위에 그쳤다. 일본 J1리그에 이어 아시아 2위에 해당한다.

리그 내 상위 10개 팀 평균을 기준으로 잡아도 전 세계 18위에 해당한다. 호날두의 주장처럼 세계 5대리그 안에 들기에는 아직 격차가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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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알나스르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알나스르에 남은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는 정말 놀랍다. 그래서 2년 더 머물기로 했다. 축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일원으로서도 말이다"라며 '내가 기여하는 건 축구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다. 난 영원히 사우디의 성장에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2년 전만 해도 사우디에서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하지만 인생은 에상치 못한 일들로 가득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절대 알 수 없다. 난 현재에 집중하며 산다. 미래에 얽매여 결정하지 않는다"고 오직 앞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재계약으로 1억7800만 파운드(약 3327억원)의 연봉과 알나스르 지분 15%, 2450만 파운드(약 458억원)의 계약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알나스르,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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