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초구 인구도 안되는 '39만' 유로 8강국 출신의 기적...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 광주와 1년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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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서초구 인구도 안되는 '39만' 유로 8강국 출신의 기적...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 광주와 1년 더 간다](/data/sportsteam/image_1765983617517_16196221.jpg)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32)이 K리그1(1부) 광주FC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과 계약을 연장하고 내년 시즌에도 함께 동행을 이어가기로 밝혔다.
아이슬란드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입성한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구단 HK 코파보구르를 통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 입단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각국 리그를 경험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196cm/85kg의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프리드욘슨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싸움에 능하고 헤더에도 일가견이 있다. 왼발잡이지만 오른발 사용 능력도 준수해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 연계 등에 장점이 있는 타겟형 공격수다.
![[오피셜] 서초구 인구도 안되는 '39만' 유로 8강국 출신의 기적...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 광주와 1년 더 간다](/data/sportsteam/image_1765983617559_22256944.jpg)
프리드욘슨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북현대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 활약을 펼쳤다. 반년간의 적응기를 거치며 K리그 환경과 팀 전술에 익숙해진 만큼, 내년 시즌 광주의 공격 구성에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드욘슨은 "광주에서 다시 한번 신뢰를 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득점을 목표로 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리드욘슨은 유럽의 소국 아이슬란드가 배출한 장신 공격수다. 아이슬란드 인구는 2025년 기준 39만 8,266명으로, 서울의 25개 구 중 하나인 서초구(41만 3,498명)보다도 적다. 그렇지만 9년 전 열린 유로 2016에서 8강까지 오르며 기적을 써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리드욘슨은 리그에서 2골을 넣는데 불과했지만, 2미터에 가까운 장신 스트라이커로서의 역량을 입증해 내며 척박한 대한민국 K리그의 거친 토양에서 조국 아이슬란드 축구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일단은 지켜냈다.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사진=광주,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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