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함을 느꼈다” 채프먼 “뉴욕 양키스로 돌아가느니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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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37, 보스턴 레드삭스)가 돌아가느니 은퇴하겠다며, 과거 몸담았던 뉴욕 양키스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뉴욕 양키스 소식을 전하는 토킨 양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채프먼이 최근 뉴욕 양키스로 돌아가느니 은퇴를 선택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뉴욕 양키스에서 무례함을 느꼈다는 것. 단 채프먼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황당한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자기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
앞서 채프먼은 뉴욕 양키스에서의 마지막 해인 2022년 다리에 문신 시술을 받던 중 세균에 감염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 채프먼은 부상 복귀 후 마무리 투수 자리를 잃은 상황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팀 훈련에 무단 이탈하기도 했다.
결국 뉴욕 양키스는 채프먼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양측의 관계는 최악으로 향했다.

이후 채프먼은 이듬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떠났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쳐 이번 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 하지만 채프먼은 이번 해 보스턴 소속으로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17 등으로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이에 채프먼은 이번 시즌 도중 보스턴과 1+1년 최대 26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2027시즌 옵션 실행 조항은 최소 40이닝과 신체검사 통과다.
이번 발언으로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에서 은퇴할 가능성은 0%에 가까워졌다. 물론 뉴욕 양키스 역시 채프먼과 동행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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