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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얼마야? 韓日 뺨치는 동남아 충격 몸값…인도네시아에만 100억원 선수가 2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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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얼마야? 韓日 뺨치는 동남아 충격 몸값…인도네시아에만 100억원 선수가 2명이나?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최상위도 아닌 동남아시아 축구에 100억 원의 몸값을 가지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유럽 태생의 혼혈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킨 덕에 대한민국과 일본 등 못지않은 대표팀의 시장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리푸탄6'은 20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스쿼드를 보유한 나라"라고 자부했다. 이들은 축구선수들의 시장가치를 평가하는 '트랜스퍼 마르크트'의 자료를 인용해 아세안축구연맹(AFF) 소속 선수들의 몸값 톱 10을 인도네시아 대표 선수들이 지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남아 최고의 시장가를 자랑하는 건 제이 이즈스(베네치아)다.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주장인 그는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귀화한 선수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유럽 빅리거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즈스의 몸값은 750만 유로(약 118억 원)로 평가받았다. 실력도 꽤 괜찮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5경기를 뛰었다. 비록 베네치아가 강등되면서 다음 시즌 최상위 리그에 머물지 알 수 없으나 그의 영입을 희망하는 곳이 적잖다.

이즈스는 인도네시아계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2023년 인도네시아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대표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신태용호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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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스 외에도 인도네시아에는 굵직한 가치를 자랑하는 이들이 많다. 네덜란드 트벤테 소속의 미스 힐거스도 650만 유로(약 118억 원)로 책정됐다. 이 역시 귀화자다. 그 뒤로도 케빈 딕스(500만 유로•약 79억 원), 에밀 오데로(320만 유로•약 50억 원) 등 모두 인도네시아가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해 귀화시킨 자원들이다.

동남아 축구선수 몸값 상위권을 지배한 인도네시아는 대표팀 전원을 귀화 선수로 꾸리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조부모 세대까지 검색해 인도네시아 혈통이 관련되어 있으면 무조건 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런 과정 아래 신태용 감독이 갑작스레 경질되고 네덜란드 축구 전설 클루이베르트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래도 네덜란드 출신의 인도네시아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덕에 월드컵 4차예선에 진출해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싸움을 펼치게 됐다. 어느 정도 귀화 전략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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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앞선 4명의 스타들 외에도 캘빈 베르동크(250만 유로•약 39억 원), 마르텐 파에스(180만 유로•약 28억 원), 딘 제임스(180만 유로•약 28억 원), 올레 로메니(120만 유로•약 19억 원) 등 시장가만 봤을 때 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인도네시아의 성공을 보며 말레이시아도 귀화 전략을 따라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도 이마놀 마추카(250만 유로•약 39억 원), 주앙 피게이레도(210만 유로•약 33억 원) 등이 높은 몸값을 자랑해 아시아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한국, 일본과도 밀리지 않는 가격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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