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KIA가 올라간다! 올러 157㎞ 10K 역투+최형우-위즈덤 대포쇼+성영탁 구단 신기록… KIA 시즌 첫 5연승 질주, 단독 5위 점프 [광주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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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KIA가 중·상위권 도약의 고비로 여겼던 kt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6월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KIA는 이제 단독 5위까지 올라서며 3위권 추격에 나섰다.
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아담 올러의 6이닝 무실점 역투, 그리고 최형우의 결승 솔로포 등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 그리고 불펜의 안정적인 계투를 묶어 5-0으로 이겼다. 시즌 첫 5연승을 달성한 KIA(37승33패1무)는 전날까지 공동 5위였던 kt(36승34패3무)를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올랐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이날 최고 구속 157㎞의 패스트볼에 위력적인 슬러브를 선보이는 등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7회 전상현, 8회 성영탁으로 이어진 계투진도 자기 몫을 다했다. 성영탁은 1군 데뷔 후 15.2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를 새로 썼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2회 결승 솔로포를 기록했고, 오선우가 2안타 1타점, 이창진이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반면 kt는 이날 전역 후 첫 경기를 가진 선발 배제성이 3⅓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투구 수 제한의 제약이 있었다. 불펜도 전반적으로 불안했고 무엇보다 타격이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kt는 7회까지 선발 전원이 한 차례 이상 출루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kt는 1회 선두 김민혁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도루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2회에도 올러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0-1로 뒤진 2회 1사 후 장성우의 좌전 안타, 2사 후 권동진의 볼넷, 김상수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올러는 흔들리지 않고 김민혁을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러자 KIA가 2회 한 방으로 앞서 나갔다. 2회 선두 타자 최형우가 배제성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러의 안정적인 투구 속에 4회에는 추가점을 뽑았다. kt가 4회 득점권 기회도 놓치자 KIA는 선두 위즈덤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그리고 1사 후 오선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6회 1점을 더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6회 선두 최형우의 볼넷, 그리고 오선우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추가했다.
KIA는 올러가 6회까지 막고 내려간 것에 이어 전상현이 7회를 깔끔하게 지웠고, 7회 쐐기점을 얻었다. KIA는 3-0으로 앞선 8회 이창진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그런데 여기서 우익수와 중굔수가 모두 잡지 못하고 뒤로 흐르면서 이창진이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박찬호가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지만, 위즈덤이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좌중월 투런포를 치면서 5-0으로 달아나고 불펜에 여유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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