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연봉 633억' 손흥민 초대형 계약 성큼…토트넘 새 감독은 SON 외면, 8월3일 한국 고별전 이후 사우디 갈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연봉 633억' 손흥민 초대형 계약 성큼…토트넘 새 감독은 SON 외면, 8월3일 한국 고별전 이후 사우디 갈까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미래가 요동치고 있다.

계약 종료까지 1년을 남겨둔 가운데,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구단과 신임 감독의 기조 변화도 그 흐름에 불을 지피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여전히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향후 행보는 사실상 7월 말 아시아 투어 이후로 미뤄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까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대형 언론사들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는 중이다. 그의 토트넘 생활이 막 내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연봉 633억' 손흥민 초대형 계약 성큼…토트넘 새 감독은 SON 외면, 8월3일 한국 고별전 이후 사우디 갈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적 협상은 아시아 투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토트넘도 손흥민을 활용한 마케팅과 팬 서비스 계획을 이미 수립해두었다"면서 "한국 투어 일정에 손흥민이 빠질 경우, 주최 측과의 계약 이행 문제로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언급한 아시아 투어를 통해 토트넘은 오는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맞붙고, 8월 3일에는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의 참여는 티켓 판매, 방송 중계권, 기업 협찬 등 상업적 요소에 직결되는 만큼, 구단 입장에서도 그의 투어 참여를 포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BBC'는 또한 "손흥민의 투어 참여는 이미 각종 상업 계약과 연계돼 있어, 구단으로선 그를 최소한 8월 초까지 보유해야 한다"며 "이후 이적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봉 633억' 손흥민 초대형 계약 성큼…토트넘 새 감독은 SON 외면, 8월3일 한국 고별전 이후 사우디 갈까






'Here We Go'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손흥민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로마노는 19일 영국 '기브미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감독 토마스 프랑크와의 면담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특히 전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에 주목했다.

그는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감독 교체가 손흥민에게 큰 변수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팀의 중심축으로 중용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구단 역사상 중대한 성과를 함께 이룬 바 있다.

로마노는 이어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미 접촉이 오갔다. 이제는 손흥민이 결정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연봉 633억' 손흥민 초대형 계약 성큼…토트넘 새 감독은 SON 외면, 8월3일 한국 고별전 이후 사우디 갈까






로마노가 언급한 것처럼, 손흥민의 불확실한 미래에는 새 감독 프랑크의 존재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브렌트퍼드를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을 핵심 전력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TBR 풋볼'은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을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만약 잔류하더라도 주전보다는 벤치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크는 새로운 공격진 구축을 위해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등 젊고 역동적인 자원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전문 매체 '더 보이 홋스퍼' 역시 "손흥민은 여전히 전설이지만, 프랑크 감독의 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듯하다"며 "손흥민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왔다"고 보도했다.

2025-2026시즌 개막 시 손흥민의 나이는 만 33세로, 프랑크 감독은 빠른 전환과 압박을 중시하는 자신의 축구 철학에 적합한 전력을 새롭게 구성할 전망이다.



'연봉 633억' 손흥민 초대형 계약 성큼…토트넘 새 감독은 SON 외면, 8월3일 한국 고별전 이후 사우디 갈까






이런 상황 속, 영국 '토크스포츠'는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손흥민 영입 시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알나스르, 알아흘리, 알콰드시아 등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적료와 별개로 최대 연봉 4000만 유로(약 633억원)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우디 측 중개인들은 손흥민이 한국에서 갖는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중계권 수익 등 상업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이후, 알아흘리는 멀티 능력을 지닌 공격수를 우선순위로 영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년 간 북런던 클럽의 상징이었다. 454경기 173골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팀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하는 상징 그 자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 유럽대항전 우승, 첫 동양인 토트넘 주장이라는 의미 있는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드러난 기량 저하와 부상 문제가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하향세가 분명해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실제 지난 시즌 손흥민은 세 차례 부상으로 인해 7골에 그쳤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히샬리송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서 출발했다.



'연봉 633억' 손흥민 초대형 계약 성큼…토트넘 새 감독은 SON 외면, 8월3일 한국 고별전 이후 사우디 갈까






토트넘의 새로운 전술 변화와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손흥민은 점차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결국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프리시즌 한국 투어가 종료되는 8월 3일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확보하고,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북런던을 떠나는 그림이 될 것이다.

반대로 잔류를 선택한다면,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제한적으로 받는 노장 선수로 새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어쩌면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 팬들 앞에서 펼쳐질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