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페네르바체 충격 귀환!…"KIM 정식 복귀→곧 이적 결정" 튀르키예 매체 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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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이 유력해진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두 친정팀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삼은 20일(한국시간) "올해 최고의 이적 기회! 모두가 기다리던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정식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성공적으로 유럽 무대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이다. 2021년 여름 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단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2021-2022시즌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튀르키예 리그의 거친 공격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맹활약은 곧바로 유럽 빅리그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과 베스트 수비수 상을 받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건너갔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본 구단인 것이다.
김민재를 향한 페네르바체의 움직임은 적극적이다.
아크삼은 "모두가 기다리던 김민재에 대한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다"며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복귀시키기 위한 대규모 작전에 돌입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올여름 손흥민 영입까지 시도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그 중심에 김민재를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다. 뮌헨은 김민재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요나단 타를 영입해 수비라인을 강화한 뮌헨은 김민재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며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페네르바체 외에도 김민재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팀이 많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전언"이라며 "김민재는 2024-2025시즌 뮌헨에서 43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의 미래는 앞으로 며칠 안에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 뿐만 아니라 전 소속팀 나폴리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나폴리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세계적인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며 유럽 제패의 야심을 드러낸 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이제 수비의 마지막 퍼즐, 김민재를 향하고 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이탈리아 현지 SNS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김민재를 데려오면 우리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 "김민재가 부온조르노와 라흐마니 옆에 선다면 우리는 정말 강해질 것" 등 김민재의 복귀를 염원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다.
팬들의 열망에 불을 지핀 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루레타 스포츠의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는 "나폴리의 수비진 최우선 타깃은 볼로냐의 샘 뵈케마이지만, 사실 콘테 감독의 '꿈'은 여전히 김민재"라고 주장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과거 토트넘 시절에도 김민재를 원했을 정도" 라며 "김민재의 영입 희망 순위가 밀란 슈크리니아르보다 더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폴리가 최근 샐러리캡을 상향 조정한 만큼, 김민재 영입이 더는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는 분석도 내놨다.
나폴리와 김민재는 서로에게 좋은 기억을 가진 관계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성한 2022-2023시즌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고, 김민재 역시 나폴리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비록 뮌헨에서 2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김민재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검증된 센터백을 얻을 수 있고, 김민재 입장에서도 나폴리는 적응에 대한 부담 없이 재기를 노릴 수 있는 팀이다.
두 친정팀이 뜨거운 구애를 보내는 가운데 김민재는 뮌헨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시즌 후반기 결정적인 실수를 연발하며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김민재는 끝까지 고통을 참았지만 결국 헌신이 의미 없게 됐다"며 그의 부상 투혼을 '미련한 행동'이라 지적하기까지 했다.
결국 뮌헨은 독일 내 최고 축구 전문지 키커의 '랑리스테' 2위에 오른 센터백 요나단 타를 영입했다. 김민재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김민재를 공식적인 이적 명단에 올린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AC밀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등 다수 구단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페네르바체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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