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지도하러 뮌헨行?...포체티노, 1년 만에 첼시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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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1년 만에 첼시와의 동행을 마쳤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구단은 상호 합의하에 결별을 확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토트넘 훗스퍼 시절 손흥민을 지도한 것으로 유명한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 오른 것은 올 시즌이었다. 토트넘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커리어를 이어간 포체티노 감독은 약 1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로메오 라비아, 리스 제임스 같은 자원들이 장기 부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한 것이 매우 주요했다. 이를 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바꿀 수 없는 현실이 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과 경쟁할 수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자와는 별개로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 능력 부재도 지금의 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시즌 초반, 리바이 콜윌을 좌측 풀백으로 배치하고 우측 풀백인 말로 구스토를 마치 윙백처럼 높게 올리는, 이른바 '변형 3백' 전술을 구사해 답답한 경기력을 지속하거나 엔조 페르난데스를 3선에 배치하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경기장에서 그대로 드러난 첼시였다.
후반기에 반등에 성공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했으나 팬들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으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았기 때문. 올 시즌, 선수 영입에만 무려 4억 4백만 파운드(약 7,009억 원)을 쏟아부은 첼시였으나 콜 팔머 정도를 제외하면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는 영입은 전무했다.
결국 1년 만에 첼시를 떠나게 됐다. 첼시 구단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이 구단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주와 디렉터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구단은 PL과 유럽 무대에서 전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다다를 것이다”라며 팬들을 향해 작별을 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동시에 현재 공석인 바이에른 뮌헨 부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1일 “포체티노 감독이 뮌헨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 첼시는 오늘 또는 내일 안으로 그의 경질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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