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경기 TV로 못 본다"…축구종가 생중계 없다, 관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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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종가로, 중계방송 만큼은 천국인 잉글랜드에서 토트넘 경기가 외면을 받았다. 잉글랜드에 생중계되지 않는다고 한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토트넘은 20일 0시 영국 셰필드 브라말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8월 시즌이 시작된 뒤 9개월간의 대장정이 이날 끝나는 셈이다. 캡틴으로 임명된 뒤 악전고투했던 손흥민도 이제 잠시 정리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물론 토트넘이 이 경기 직후 호주 멜버른으로 날아가 오는 2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현지에서 애프터시즌 친선 경기를 하는 강행군이 한 번 더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파란만장했던 시즌이 끝난다.
그런데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아미'는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날에 열리는 토트넘의 셰필드 원정이 영국 내에선 텔레비전으로 중계되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에선 볼 수 없다"고 알렸다.
언뜻 들으면 믿기 어려운 일이다. 한 시즌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80경기가 모두 중계되는 것으로 인식할 만하다.
한편으론 이 경기의 가치가 크질 않아 영국에서 가장 무관심한 경기로 간주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올시즌 37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63을 챙겨 5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토트넘이 셰필드 원정에서 패하고, 첼시(승점 60)가 같은 시간 본머스와의 홈 경기를 이기면 두 팀의 순위가 득실차로 인해 뒤바뀔 수 있지만 마침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강등은 물론 최하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팀이라는 게 관심도를 떨어트린다.
셰필드는 승점 16을 기록, 이날 토트넘전 승패에 상관 없이 20개팀 중 20위가 확정됐다. 35골을 넣고 101실점을 할 만큼 수비가 엉망이었다. 토트넘이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부진하지만 손흥민이 지휘하는 토트넘이 못 이길 상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다보니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일엔 10개 구장에서 동시에 경기가 열리는데 아스널-에버턴, 브렌트퍼드-뉴캐슬, 브라이턴-맨유, 번리-노팅엄, 첼시-본머스, 리버풀-울버햄프턴, 루턴 타운-풀럼, 맨시티-웨스트햄 등의 매치업이 함께 열린다. 다른 경기들은 우승 경쟁,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고별전, 강등권 전쟁 등의 이유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토트넘-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은 한국에선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SNS
김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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