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은 웨이트룸에서 자전거 탔다"…김민재, 마지막 경기 대비 훈련 불참→결장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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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김민재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 '빌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비공개 훈련에서 11명의 선수가 불참했다"라며 "김민재는 웨이트룸에서 자전거를 탔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오는 18일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한다. 뮌헨은 이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빌트'에 따르면 이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등 주전급 선수들을 포함한 11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김민재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했다. 이날 김민재는 상대 공격을 차분히 막으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7분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를 막기 위해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 대신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투입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발목이 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바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빌트'는 김민재의 부상에 "왼쪽 발목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웨이트룸에서 자전거를 탔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만큼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김민재의 다음 시즌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중후반부터 김민재 기용을 꺼렸던 투헬 감독이 뮌헨에 남을 예정이다. 원래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 수뇌부는 새 감독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들어 적합하지 않은 사령탑을 선임하는 것보다 투헬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김민재에게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만약 오는 프리시즌에서 투헬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뛰는 시간보다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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