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루니의 충격 고백...'박지성 절친'과 6개월 동안 말 안한 선수 있었다→”악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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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루니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 '오버랩'에 출연해 “네마냐 비디치는 악몽이었다. 그는 누군가와 말다툼을 했던 거 같다. 내 기억으로는 그가 라이언 긱스와 6개월 동안 말을 하지 않았고, 파트리스 에브라와도 몇 달 동안 말을 안 했다. 그는 말다툼을 했고 아마 그들과 이야기하지 않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와 한 번 말싸움을 한 적이 있다. 그가 나랑 같은 길을 가고 있었는데, 내가 그를 끌어다 놓고 '얘기 좀 하자. 도대체 왜 그래? 우리는 팀 동료야'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선수 시절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2004-05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루니는 무려 13년 동안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갔다. 루니가 중심이 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루니는 맨유에서 13년 동안 559경기에 출전했고, 253골을 넣으면서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루니가 언급한 비디치와는 8년 정도 한솥밥을 먹었다. 세르비아 출신 비디치는 존 테리, 뱅상 콤파니, 버질 반 다이크 등과 함께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경 체제에서 루니를 비롯해 박지성,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 에브라 등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만든 주역이다. 비디치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8년의 세월을 보냈고, 말년에는 인터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내리막길을 걸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고, EFL컵에서는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FA컵에서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힘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도 승점 54점으로 8위에 위치했고, 유럽대항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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