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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한다!…벌써 22G 연속 매진→'한화 수립 새역사' 이번 주말 다시 깰까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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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한다!…벌써 22G 연속 매진→'한화 수립 새역사' 이번 주말 다시 깰까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8년 만에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등에 업었다.

한화 이글스가 올해 수립한 KBO리그 연속 경기 매진 대기록까지 갈아치울 기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지난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6-3 승리로 연패를 끊은 가운데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이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나균안은 최고구속 148km/h를 찍은 직구와 주무기인 포크볼, 여기에 상대에 허를 찌른 컷 패스트볼까지 섞어 던지면서 2025 시즌 첫 선발승과 2승을 수확했다.

롯데 타선도 힘을 냈다. 캡틴 전준우가 1회말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고승민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2득점, 빅터 레이예스 4타수 1안타 1타점, 정훈 3타수 1안타, 한태양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전민재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롯데,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한다!…벌써 22G 연속 매진→'한화 수립 새역사' 이번 주말 다시 깰까 [부산 현장]




롯데는 이날 승리로 2025 시즌 39승 31패 3무를 기록,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두산 베어스에 역전패한 4위 삼성 라이온즈(38승 33패 1무)를 1.5경기 차로 앞서갔다. 1위 한화(42승 29패 1무)를 2.5경기, 2위 LG 트윈스(41승 29패 2무)를 2경기 차로 추격하면서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롯데는 2017 시즌 페넌트레이스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2018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야구' 없는 가을을 보냈다. 올해는 전반기 막판 상위권을 달리면서 길고 긴 암흑기를 끊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롯데가 잘나가자 홈구장 사직야구장도 연일 부산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차고 있다. 롯데는 이날 한화전까지 사직야구장 홈 2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는 지난 4월 24일 한화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사직 야구장 2만 2669석을 매 홈 경기 때마다 가득 메우고 있다. 시즌 누적 관중은 79만 612명으로 삼성 라이온즈(92만 6094명)에 이어 10개 구단 중 2위다. 



롯데,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한다!…벌써 22G 연속 매진→'한화 수립 새역사' 이번 주말 다시 깰까 [부산 현장]




롯데가 만약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주말 3연전도 모든 좌석을 가득 채운다면 2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KBO리그의 역사를 바꿀 수 있다.

KBO리그 역대 최다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은 한화가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5일 KT전까지 2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10일 두산전에서 판매 좌석 1만 7000석 중 309석이 팔리지 않으면서 25경기 연속 매진은 불발됐다.

롯데는 현재 기세라면 이번 주말 충분히 25경기 연속 매진 기록에 도전할 만하다. 맞붙는 팀도 롯데와 함께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삼성이다. 

날씨가 변수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오는 21일 경기의 경우 부산 지역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20일과 22일은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기상청 예보가 적중한다면 롯데의 25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 도전은 미뤄진다. 롯데는 오는 24~26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안방 사직으로 이동, 27~29일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롯데,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한다!…벌써 22G 연속 매진→'한화 수립 새역사' 이번 주말 다시 깰까 [부산 현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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