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1년 앗아간 클린스만, 경질 넉달만에 재취업 임박…모로코 클럽 1순위 급부상. "클럽월드컵 가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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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프리카 축구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프리카 저널리스트 미키 주니어는 12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이 모로코 클럽 위다드 애슬레틱 클럽(이하 위다드)의 주요 타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근무 태도, 아시안컵 실패 등의 이유로 지난 2월 경질된 이후로 근 넉달만에 떠오른 특정팀 사령탑 부임설이다.
미키 주니어 기자는 클린스만 감독도 2025년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위다드 감독직을 맡는 것에 열성적이라고 전했다.
위다드는 2021~2022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얻었다.
내년 6월~7월에 열리는 이번 클럽월드컵은 확 늘어난 32개팀 체제로 치르는 첫 번째 대회다.
'유럽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를 비롯해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 맨시티, 첼시, 인터밀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유럽 빅클럽들이 대거 참가한다.
아시아에선 울산HD를 비롯해 알힐랄, 우라와레즈, 알아인 등 4개팀 참가가 확정됐다.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선 클럽 레벨에서 세계적인 클럽을 상대할 절호의 기회다. 더구나 이번 대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열린다.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모로코 1부리그 2연패를 차지했던 위다드는 지난 2023~2024시즌 7위에 머무르며 '모로코 최다 우승팀' 체면을 구겼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감독 교체를 추진중인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이 보도대로 위다드 지휘봉을 잡으면 2020년 헤르타BSC에서 'SNS 기습사퇴'를 한 뒤 4년만에 클럽 무대 복귀가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벌어진 한국 대표팀의 탁구게이트를 보도한 더선의 칼럼니스트로 유로2024에 관한 글을 쓸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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