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한화, 이제는 쫓기는 위치다…'부상 회복' FA 주전 유격수→'대체 외인' 리베라토 합류, 새로운 동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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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전 유격수' 심우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까지 합류하며 두 명의 전력 보강을 앞두고 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심우준은 최근 회복을 마치고 부상 후 첫 실전을 소화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에서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타석에서는 도합 7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18일 6이닝, 19일 8이닝 수비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50억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한 심우준은 지난달 10일 키움전에 유격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화가 2-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 키움 좌완 손현기의 145km/h 직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이후 심우준은 2차례의 병원 검진을 받았다.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 결과 왼무릎 비골 골절로 약 2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상 훈련까지만 약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었다. 결국 심우준은 경기가 없던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심우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회복하며 복귀 시계를 앞당겼다. 심우준이 없는 가운데서도 1위로 올라선 한화는 '대체 불가' 수비와 주루 실력의 주전 유격수의 합류로 더 탄탄해진 전력을 기대하고 있다.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도 선수단과 만난다.
한화는 지난 17일 "오른쪽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995년생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주이며, 계약 규모는 총액 5만 달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플로리얼은 8일 광주 KIA전에서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연장 10회초 1사 2루 상황 KIA 마무리 정해영의 3구 151km/h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오른쪽 손등을 강하게 맞아 다쳤다. 당초 한화는 플로리얼의 상태를 지켜봤으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리베라토의 영입을 결정했다.
리베라토는 지난 19일 한국으로 입국했다. 김경문 감독은 "구단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준 덕분에 이번주 안으로 합류한다. 나도 기대하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더라도 팀과 궁합이라는 게 있는데, 리베라토는 영상을 봤을 때 스윙, 수비는 웬만큼 다 좋아보였다"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팀에 합류하면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하려고 한다"며 "한국에 오기 전까지 계속 경기를 뛰고 있었다는 게 큰 메리트였다. 곧 장마철도 있고 해서 2군 경기를 뛰고 오는 것보다는 바로 1군에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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